2022년 01월 21일

특집: 2022년 아시아 정세전망(5)
미중 전략적 경쟁시기 아시아의 선택은?: ‘아시아-중국대화 2021’에 나타난 각국의 입장

미중 전략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아시아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이 글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작년 11월 현대중국학회, 서울대 중국연구소와 공동개최한 ‘Asia-China Dialogue 2021:Toward a Peaceful and Brighter Future(이하 아중대화)’ 참석자들의 발언을 중심으로 미중 전략경쟁에 대한 각국의 시각과 입장을 정리 및 평가한 것이다. 미중 경쟁의 심화가 아시아 각국의 전략 환경에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공통된 입장과 함께 국가 간 미묘한 차이가 발견된다. 각국이 당면한 주요 현안, 미중과의 전략적 연계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2022년 01월 31일

특집: 2022년 아시아 정세전망(11)
중앙아시아의 지역협력, 지역통합으로 나아가나?

최근 중앙아시아에서는 지역협력이 증진되고, 지역화와 지역주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우즈베키스탄의 리더십 교체와 대외정책의 변화가 중앙아시아 지역협력의 전환점이 되었다. 국경 개방에 따른 인적, 물적 교류 증진, 접경지역 협력 및 아프간 사태 등 지역안보에 대한 공동대응 협의를 포함하여 이전과 다른 획기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 재개된 ‘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지역협력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협력의 기틀이다. 그러나 중앙아시아 지역협력이 아세안 등과 같은 형태의 국제기구로 제도화될 가능성은 당분간 그리 높지 않다. ‘지역으로서의 중앙아시아’ 형성, 지역화와 지역주의로의 발전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4년 11월 25일

미국 대선과 중앙아시아: 트럼프의 재선이 가져올 지역 질서의 변화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질서가 실용주의적 방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보다 경제적 실익과 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강화되고, 러시아의 지역 영향력 확대도 저지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미-러-중 3강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내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자체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01월 20일

2025 전망: 중앙아시아의 주요 이슈

2025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중첩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중앙아시아는 경제발전과 성장, 지역통합과 연결성 강화의 기회를 맞이하면서도 지정학적 압력과 환경문제라는 중대한 도전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