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인간이 기계어를 배웠으나 지금은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학습한다. 네오 인터페이스(Neo Interface)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챗GPT는 인공지능이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에서도 대규모 언어 모델을 행정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적용이 쉽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 분야에서 먼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에 대한 검증·공유·전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확산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과연 챗GPT는 스마트 행정 실현과 지능형 지방정부 구축의 발판이 될 수 있을까?